여름에 회 먹어도 되나요?

여름에 회를 먹으면 식중독에 걸리기 쉽다며 회를 피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알고보면 이것은 지나친 편견 이라고 합니다. 

여름철이면 식중독 불안으로 인해서 날것으로 먹는 회에 대해 강한 편견을 갖는 사람이 많죠.

생선회를 원인으로 하는 식중독균은 포도상구균과 비브리오균입니다.

비브리오균은 해산물에서 유래하고, 포도상구균은 조리사나 조리기구에 유래합니다.

이 두가지 균들의 공통점으로는 냉장고 온도 5도이하에서는 증식하지 못합니다.

또한 식중독이 발병되려면 일정량 이상의 균수가 있어야만 합니다. 하지만 활어 살점은 무균상태입니다.

활어는 생체 방어 시스템을 갖춰 비브리오균에 감염되더라도 근육 안으로 균이 파고들지는 못합니다.

팔딱팔딱 뛰는 활어를 곧바로 조리해서 먹기 때문에 식중독에 걸릴 확률은 아주 낮습니다.

감염된 균이 증식할 시간적 여유 또한 없어 안심하고 드실 수 있습니다.

식중독을 예방하기위해서는 회에 문제가 아니라 위생적인 조리 문화가 확립 되어야 합니다.

회를 조리할때 조리사 또는 기구에 묻어있는 균이 무균 상태의 생선회 살점에 옮기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냉장고에 보관하면 무조건 "안전" 이라는 생각은 버려두시고 "온도관리"에 철저 해야합니다.

여름에 회를 먹어도 되는지 한참 조사를 하는가운데 흥미로운 기사를 하나 발견했습니다.

요즘 참치전문점들이  “참치회는 덥고 습한 여름철에도 비브리오패혈증을 걱정할 필요없이 먹어도 된다”고

홍보하고 있다는 기사였습니다.

참치는 -40 ~ 50도 급속 냉동으로 공급되어 비브리오패혈에 걱정할 필요없다는 이론을 펼치고 있습니다.

실제로 비브리오균이 - 5도 이하 냉장 상태에 취약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의 의견은 참치회는 먹어도 된다는 것은 다소 무리가 있다고 지적합니다.

감염위험도가 낮은것은 사실이지만 참치전문점이 참치만 취급하는게 아니라 다른 해산물을 조리하면서 칼이나 도마 조리기구를 통해 균이 감염 될 가능성도 있어 100% 안전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합니다.